지하철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 자위 행위를 하던 50대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6일 오후 2시 40분쯤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 여자 화장실에서 자위 행위를 하던 남성 A(50)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성적 목적을 위한 다중이용장소 침입행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여자 화장실에서 남자 신음 소리가 들린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불법 촬영 등 기타 범죄 혐의는 없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