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으로 물의를 일으킨 이재영(흥국생명)이 심경을 밝혔다. 이재영은 학폭은 인정하지만 폭로 내용 중 사실이 아닌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이재영은 30일 보도된 SBS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월 학폭 폭로 글이 온라인에 처음 올라왔을 때 적극적으로 해명하려 했지만 구단이 강력히 막아 아무 말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이재영은 “저희가 소명하고 싶어도 ‘괜히 구단 시끄럽게 하지 마라. (회사) 이미지 생각해달라. 너희들 (소명)하면 계약 해지하겠다’고 했다. 저희는 구단 말 따라갈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구단의 지시를 따랐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이재영은 “계속 저희만 망가지는 거다. 누구 하나 도와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고 했다.
지난 28일 학폭 피해자가 MBC를 통해 이다영이 과도로 신체를 상처 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이다영이) 칼을 휘두르지도 않았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손에 들고 있었던 거지. 무릎 꿇고 사과하고, 서로 걔도 울고불고 서로 ‘미안하다. 잘못했다. 아니다’ 이렇게 해서 잘 풀었다. 갑자기 터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흥국생명은 이재영·이다영의 선수 등록을 포기했다. 소속팀이 없어진 이재영은 앞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해 억울한 부분을 바로잡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