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정다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다툰 친구집 현관문에 강력접착제를 바른 고교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군(18)과 B군(19)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4일 새벽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다세대주택 C군(18)의 집 현관문에 강력 접착제를 바른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등은 서로 친구사이로 C군과 SNS상으로 다툰 뒤 화가 나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4일 C군의 어머니가 외출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려다가 문이 열리지 않자 열쇠수리공을 불러 문을 개방했다.

당시 C군의 어머니는 “집 현관문에 누가 강력접착제를 발라놔 문을 아예 열 수 없었다”며 112에 신고했다.

당시 강력접착제는 현관문과 틈, 문손잡이, 번호키 부위, 인터폰 카메라 등에 발라져 있었다.

경찰은 주변 방범카메라를 분석해 A군과 B군을 붙잡았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