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원당동 원당교차로 인근에서 쏘나타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졌다./전북소방본부

전북 전주에서 10대 5명이 탄 차량이 교통사고로 탑승자 1명이 사망하고 4명이 크게 다쳤다.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쯤 전주시 완산구 원당동 원당교차로 인근에서 A(19)씨가 운전하는 쏘나타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이 종잇장처럼 구겨졌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B(18)씨가 숨지고, 조수석에 탑승한 C(19)씨 등이 허리와 얼굴을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일부는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갈 정도로 사고 당시 충격이 컸다”고 말했다. 탑승자들이 서로 어떤 관계인지는 경찰이 확인 중이다. 경찰은 “3명은 생일이 지나지 않아 만 19세”라며 “통상적인 나이로는 21세”라고 말했다.

사고 당시 운전한 A씨는 차량 소유주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소유주는 보조석에 앉아 중상을 입은 C씨다. 경찰은 “A씨가 운전이 가능한 보험에 들었는지는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전자 A씨는 음주하지 않은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고 경찰은 9일 밝혔다. 경찰은 “운전 미숙과 과속 등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CCTV와 블랙박스 등을 분석하는 한편, 부상자들이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