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광장 인근을 지나던 굴착기에 20대 여성이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 종로경찰서·소방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1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 이면도로를 지나던 굴착기에 여성 A(24)씨가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굴착기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에 쓰이는 장비로 알려졌다. A씨는 머리와 얼굴에 열상을 입고 목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이송됐다. A씨는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굴착기 운전자 60대 남성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사고 당시 B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속 여부를 두고 논란이 됐던 광화문광장 공사를 두고 “이미 250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됐다”며, 공사를 중단하지 않고 그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