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물체가 날아들어 조수석 승객이 중상을 입었다.
18일 오전 11시 30분쯤 경기 안성시 중부고속도로 일죽 IC 부근에서 대전 방면 1차로를 달리던 벤츠 승용차의 앞 유리창으로 미확인 물체가 날아들었다. 이 물체는 조수석에 앉은 A(여·52) 씨의 머리를 때린 뒤 뒷 유리창을 뚫고 밖으로 튕겨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가 닥터헬기를 요청해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맞은편 차선을 달리던 차량이나 바퀴에서 돌 등 이물질이 반대로 튀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차량을 뚫고 들어온 물체가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