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에서 무면허 고등학생이 몰던 렌터카와 승용차가 충돌해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지난 13일 오후 11시 42분쯤 목포시 상동 한 도로에서 고등학생들이 탄 쏘나타 승용차와 K7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렌터카인 쏘나타에 탄 고교생 5명 중 2명이 숨지고 동승자들이 크게 다쳤다. K7 동승자 1명도 숨졌고 다른 탑승자 2명 역시 크게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렌터카 탑승자들은 모두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없는 나이대의 고교생들로, 운전면허증을 도용해 차를 빌린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이들 중 운전자가 누구인지는 특정되지 않았으며, 채혈 검사를 통해 음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K7 차량은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 중이었다. 경찰은 “이 차량은 음주운전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고교생 등 사고 당사자들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