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문헤력

“챗GPT가 몇 초 만에 에세이를 뚝딱 써내지만, 막상 우리 아이는 교과서 문장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요.”

숏폼(짧은 영상)과 스마트폰에 매몰되는 청소년이 늘어나면서 긴 글을 읽고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문해력’이 퇴화하고 있다는 지적이 교육계에서 쏟아지고 있다. 본지가 연재 중인 기획 시리즈 ‘AI 시대, 문해력 위기’에서도 이에 대한 학부모와 교육 현장의 고민이 그대로 드러난다.

교육 전문가들은 문해력을 키우는 첫걸음으로 정제된 문장을 손으로 직접 옮겨 적는 ‘필사(筆寫)’를 추천한다. 눈으로 읽을 때 놓쳤던 문장 구조와 어휘의 쓰임을 손끝으로 체감하며 읽기의 깊이를 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사는 단순히 글자를 옮겨 적는 행위가 아니라, 정제된 문장을 눈으로 읽고 손으로 익히며 필자의 사고 과정을 체득하는 문해력 훈련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조선일보의 신문 기사로 구성된 책 ‘하루 10분, 글쓰기가 쉬워지는 신문 필사’가 한층 알찬 구성의 개정판으로 새롭게 독자들을 찾아왔다.

경제·건강·역사 등 엄선된 기사 112편

이번 개정판은 본지에 실린 기사 112편을 수록해 독자들이 지루함 없이 매일 필사를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독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명언, 짧은 단문, 생생한 사진 기사를 추가해 구성이 더욱 풍성해졌다.

책은 짧은 문장에서 시작해 긴 호흡의 칼럼까지 단계별로 써 내려갈 수 있도록 구성돼 자연스럽게 글쓰기 실력을 길러준다.

중·고교생부터 은퇴자까지… 전 세대를 위한 문해력 설루션

신문 필사는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논술 시험을 대비하는 중·고교생에게는 어휘력과 논리력을, 기업체 입사를 준비하는 취준생에게는 세련된 문장력을 선사한다. 보고서 작성에 난항을 겪는 직장인에게는 논리적 서술 기법을, 두뇌 훈련이 필요한 은퇴자에게는 최신 시사 상식과 치매 예방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신문 기사 필사를 꾸준히 해온 한 독자는 “기사를 따라 쓰다 보니 그동안 무심코 넘겼던 뉴스 내용이 온전히 내 지식이 되는 경험을 했다”며 “글의 문맥을 파악하는 속도가 빨라지고, 나만의 관점이 생겼다”고 전했다. 하루 10분, 3개월간 꾸준히 필사하다 보면 단단한 ‘글쓰기 근육’과 함께 문해력에 대한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본지 독자 20% 특별 할인 혜택

‘하루 10분, 글쓰기가 쉬워지는 신문 필사’ 개정판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온·오프라인 대형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본지 독자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조선리더스 홈페이지(members.chosun.com)에서 구매 시 정가(2만5000원)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문의 : 1577-8585 (조선일보 독자서비스센터)

[AI 시대, 문해력 위기] 시리즈
<1>학생·직장인 모두 경고등
-AI·휴대폰에만 빠져드니... 국민 10명 중 6명 ‘책맹’
-‘수지 맞다’에 “누가 수지 때렸냐”... ‘고지식하다’ 말하면 칭찬?
-대학도 골머리… ‘문해력 졸업 시험’ 보는 곳도
-MIT의 경고 “AI 에 글쓰기 의지하면 두뇌 활동 저하”
<2>AI 맹신하는 학생들
-한국 중학생 75%, 사실·의견 구분 못해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 조문?… 선생님보다 AI 믿는 아이들
-[인터뷰]“문해력 떨어질수록 AI 시대 가짜뉴스 희생양 돼” 슐라이허 OECD 교육기술국장
<3>독서와 직결되는 읽기 능력
-긴 글 자주 읽는 사람이 독해 능력 15% 더 높아
-[인터뷰]“딥 리딩으로 저항하라” 인지신경과학 분야 전문가 매리언 울프 美 UCLA 교수
-“스마트폰에 빠진 Z세대, 부모보다 덜 스마트한 첫 세대”
-연간 독서량 많은 학생들, 어릴 적 부모가 책 자주 읽어줘
<4>교과서도 못 읽는 아이들
- 중학생 92%가 1분에 지문 1개 못 읽는다
- AI·유튜브 요약본만 봐놓고 “선생님, 그 책 내용 다 알아요”
<5>폰 앞에서 무너지는 집중력
-스마트폰에 자꾸만 손이… 70분 책 펴놓고 28분 읽어
-[인터뷰]“문해력 위기는 비만 같은 질병” ‘도둑맞은 집중력’ 작가 요한 하리
<6>심각한 글쓰기 실력 저하
-국가 과제된 문해력… 대통령 직속 국교위에 특위 만든다
-초6이 쓴 민주화운동 감상문에 “개고생한듯 ㄷㄷ” “독재는 에바각ㅠ”
-美 명문대는 AI 없이 직접 글쓰는 수업 강화
<7> ‘4·7세고시' 조기 사교육의 폐해
-두 살때부터 영어 외우느라, 동화책과 멀어지는 아이들
-[인터뷰]“무릎에 자녀 앉히고 종이책을 읽어줘라” 美 언어학자 나오미 배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