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역 32개 대학의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정안을 13일 발표했다.

배정안에 따르면, 강원 지역 의대 4곳의 학생 정원 총합은 267명(2024학년도)이지만, 2027학년도엔 330명, 2028~2031학년도엔 346명이 된다. 가톨릭관동대 49명·강원대 49명·연세대 미래캠퍼스 93명·한림대 76명이던 의대 학생 정원이 2027학년도엔 각각 55명·88명·104명·83명으로 늘어난다. 2028~2031학년도의 경우, 가톨릭관동대 57명·강원대 98명·연세대 미래캠퍼스 107명·한림대 84명이 된다.

경기·인천 지역 의대 5곳의 학생 정원 총합은 209명(2024학년도)에서 2027학년도 233명, 2028~2031학년도 239명이 된다. 가천대 40명·성균관대 40명·아주대 40명·인하대 49명·차의과대 40명이던 의대 학생 정원은 2027학년도에 각각 47명·43명·46명·55명·42명이 된다. 2028~2031학년도의 경우, 가천대 49명·성균관대 44명·아주대 47명·인하대 56명·차의과대 43명이 된다.

광주 지역 의대 2곳의 학생 정원 총합은 250명(2024학년도)에서 2027학년도 300명, 2028~2031학년도 312명이 된다. 전남대 125명·조선대 125명이던 의대 학생 정원은 2027학년도에 각각 156명·144명이 된다. 2028~2031학년도의 경우, 전남대 163명·조선대 149명이 된다.

대구·경북 지역 의대 5곳의 학생 정원 총합은 351명(2024학년도)에서 2027학년도 423명, 2028~2031학년도 441명이 된다. 경북대 110명·계명대 76명·대구가톨릭대 40명·동국대 WISE캠퍼스 49명·영남대 76명이던 의대 학생 정원은 2027학년도에 각각 136명·91명·53명·54명·89명이 된다. 2028~2031학년도의 경우, 경북대 143명·계명대 95명·대구가톨릭대 56명·동국대 WISE캠퍼스 55명·영남대 92명이 된다.

대전·충남 지역 의대 5곳의 학생 정원 총합은 332명(2024학년도)에서 2027학년도 404명, 2028~2031학년도 422명이 된다. 건양대 49명·단국대(천안) 40명·순천향대 93명·을지대 40명·충남대 110명이던 의대 학생 정원은 2027학년도에 각각 55명·55명·111명·46명·137명이 된다. 2028~2031학년도의 경우, 건양대 57명·단국대(천안) 58명·순천향대 116명·을지대 48명·충남대 143명이 된다.

부산·울산·경남 지역 의대 6곳은 학생 정원 총합이 459명(2024학년도)에서 2027학년도 556명, 2028~2031학년도 580명이 된다. 경상국립대 76명·고신대 76명·동아대 49명·부산대 125명·울산대 40명·인제대 93명이던 의대 학생 정원은 2027학년도에 각각 98명·83명·66명·156명·45명·108명이 된다. 2028~2031학년도의 경우, 경상국립대 104명·고신대 85명·동아대 70명·부산대 163명·울산대 46명·인제대 112명이 된다.

전북 지역 의대 2곳은 학생 정원 총합이 235명(2024학년도)에서 2027학년도 273명, 2028~2031학년도 283명이 된다. 원광대 93명·전북대 142명이던 의대 학생 정원은 2027학년도에 각각 110명·163명이 된다. 2028~2031학년도의 경우, 원광대 114명·전북대 169명이다.

충북 지역 의대 2곳은 학생 정원 총합이 89명(2024학년도)에서 2027학년도 135명, 2028~2031학년도 147명이 된다. 건국대 글로벌캠퍼스 40명·충북대 49명이던 의대 학생 정원은 2027학년도에 각각 47명·88명이 된다. 2028~2031학년도의 경우, 건국대 글로벌캠퍼스 49명·충북대 98명이다.

제주 지역 의대 1곳인 제주대는 40명에서 2027학년도 68명, 2028~2031학년도 75명이 된다.

이번 배정안에서 의대 학생 정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대학은 강원대와 충북대이다. 두 대학 모두 2027학년도엔 2024학년도보다 39명, 2028~2031학년도엔 2024학년도보다 매년 49명을 더 뽑을 수 있게 됐다.

이번 배정안은 지난달 11일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통해 정한 2027학년도 이후 지역별 의대 정원 규모를 각 의대에 배분한 것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총 정원은 3058명(2024학년도)에서 2027학년도 3548명, 2028~2031학년도 3671명이 된다. 이렇게 늘어난 의대 학생 정원은 서울을 제외한 지역 의대 32곳에 배정되며, 늘어난 정원으로 뽑힌 학생들에겐 모두 지역의사제가 적용된다.

교육부는 각 대학으로부터 지난달 11~27일 의대 학생 정원 조정 신청서를 받았으며, 이를 대학에서 함께 낸 교육 여건 현황 및 개선 계획 등의 자료와 복지부의 배정 방향(국립대 우선 배정, 소규모 의대 적정 정원 확보 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정했다고 밝혔다.

대학들은 오는 24일까지 이번에 발표한 배정안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를 검토해 3월 중 대학별 정원을 통지한다. 4월 중으로 대학별 의대 정원이 최종 확정되면, 대학은 5월 안으로 학칙 개정과 2027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 계획 변경 등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교육부는 의대 학생 정원이 늘어나는 만큼 그에 맞는 교육 여건이 갖춰지도록 지원하고,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교육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교육부는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제대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역의사지원센터를 설립해,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진로 탐색, 졸업 후 경력 개발 등을 도울 계획이다. 더하여 학생들이 대학 병원뿐 아니라 공공병원이나 의료원, 1·2차 의료기관 등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 실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