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은복 김해관동초 교사] 어려운 가정 환경 학생 재능 발굴

‘소외 계층 영재 교육’을 통해 자칫 재능을 발견하지 못할 뻔한 어려운 가정 환경 속 아이들을 발굴하고 진로를 코칭해주는 등 공교육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선플 교육의 대표적 실천가로 ‘선플 교육·캠페인’을 벌였다. 인공지능(AI)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내외 연수·지원 역할을 주도했고, 외부 강사료는 전액 기부했다.

[김보경 학하초병설유치원 교사] 지역 사회 연계 공동체 프로젝트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공동체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했다. 예체능·독서·연극·진로·체험 교육 등 다양한 방과후 과정을 통해 밤낮없이 아이들을 지도했다. 또 원아 부족으로 폐교 위기를 맞았던 유치원을 살리려 학부모들을 찾아가 공교육의 필요성을 알렸다.

[김억만 전주공고 교사] 제자와 함께하는 동아리 활동

음성 기능이 탑재된 자동 커피 머신을 설계·제작하고 창고를 카페로 만드는 등 매년 주제를 바꿔가며 제자들과 함께 동아리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실패를 딛고 성취감을 경험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동아리 지도를 했다. 점심시간과 방과 후는 물론, 주말과 방학에도 학교에 나와 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프로젝트에 몰두했다.

[신승진 울산삼일고 교사] AI 등 신기술 활용한 수업

교실용 인공지능(AI) 실습 도구를 직접 제작하고 드론 촬영, 영상 편집을 수업에 도입했다. 특히 초·중·고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코딩 앱을 스스로 개발했는데, 이는 한국을 넘어 베트남, 태국, 캄보디아 등 해외 학교에도 보급됐다. 지역 교사들과 ‘AI 교육 연구회’를 조직해 회장으로서 ‘교육과 AI 접목’에 대한 연구·개발을 주도했다.

[조대기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교사] 사회 약자 위한 학생 연구 지도

창업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주제를 탐구하도록 지도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위치 측정 기술, 노인을 위한 보행 진단 도구 등을 학생이 개발하도록 이끌었다. 삼성휴먼테크 등 다수 논문 대회에서 지도 교사상을 받았다. 과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게끔 노력했다.

[홍성애 대구고산초 교사] 주말도 출근하며 학생 지도

무대에 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게 학생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는 철학으로, 주말을 마다하지 않고 치어리딩·힙합 댄스 등과 같은 학생 동아리 활동을 지도했다.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운동회, 맨발 걷기 등 다양한 행사 개최를 주도하면서, 학교 문화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