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기타가와 스스무(74) 일본 교토대 교수와 오마르 M. 야기(60) 미 UC버클리대 교수가 고려대 KU-KIST융합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됐다. 고려대는 “석좌교수로 초빙된 두 교수는 앞으로 고려대 연구진과 함께 에너지·환경·바이오 융합 연구를 수행하고, 대학원생·신진 연구자 육성 등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기타가와 스스무 교수와 오마르 M. 야기 교수는 ‘금속 유기 골격체(Metal–Organic Frameworks·MOF)’ 분야를 개척 및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노벨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고려대는 “두 석좌교수의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와 멘토링 역량을 통해 대학의 차세대 과학자 양성, 국제적 연구 역할 확대가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