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뉴스1

대구에서 5세 아동의 교육비와 보육료가 이달부터 무상 지원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내 5세 아동에 대해 무상 교육·보육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5세 아동이 공립유치원에 다닐 경우 월 22만원, 사립유치원의 경우엔 월 54만원, 어린이집에 다니면 월 47만원을 지원받는다.

기존에는 공립유치원생에 20만원, 사립유치원생 43만원, 어린이집 원생에 40만원이 지원됐다. 이중 공립유치원의 경우 방과후 과정비 5만원을 사립유치원 수준인 7만원으로 올렸고, 사립유치원은 표준유아교육비 55만 7000원과 정부·시도교육청 평균 지원금 44만 8000원의 차액인 11만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어린이집은 학부모가 실제 부담했던 현장학습비 등 기타 경비 평균액인 7만원을 지원한다.

대구교육청의 이같은 조치는 교육부의 3~5세 아동에 대한 무상교육 및 보육 정책과 연계해 추진된다. 2026년에는 4세 아동에 대해, 2027년에는 3세 아동에 대해 단계별로 무상교육·보육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모든 아이가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