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13곳 대학 중 17곳이 재정 진단을 통과하지 못해 내년 정부로부터 학자금 지원에 제한을 받게 됐다.
교육부는 27일 2026학년도 학자금(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지원 가능 대학과 제한 대학 명단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기관평가 인증 결과와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재정진단 결과를 토대로 학자금 지원 가능 대학은 296개교,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은 17개교로 확정했다.
내년도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 중에는 의과대학을 보유한 가톨릭관동대학교도 포함됐다. 등록금이 연간 1000만원 이상인 의대에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지원이 제한되면서 향후 중복 합격자 중 가톨릭관동대 의대 이탈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학자금 지원 제한은 2026학년도에 입학하는 신입생부터 적용된다. 따라서 기존 재학생에게는 영향이 없다. 한 교육계 관계자는 “등록금이 비싼 의대에 학자금 지원까지 막히면 내년 가톨릭관동대 의대 신입생들의 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관동대 의학과 등록금(올해 기준)은 1학기 538만원, 2학기 522만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