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23일 오후 서울의 한 의과대학 모습. /뉴스1

교육부가 25일 장기 휴학 의대생에 대한 복귀 방안을 발표한다. 유급 대상인 8000여 의대생을 오는 2학기부터 수업에 복귀시키는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전망이다.

앞서 의대 총장과 학장들은 장기 수업 거부로 유급 대상이 된 의대생 8000명을 원칙대로 유급 처리하되, 다음 달 시작되는 2학기에 복학시키는 방안을 합의했다. 본과 3학년을 제외한 전 학년의 진급, 졸업 일정도 정해 정부에 건의했다. 정부는 지난 24일 이 같은 각 대학 복귀 방안을 대부분 수용해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본과 3학년 졸업 시기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발표가 취소됐다.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번 발표에서 본과 고학년의 졸업 일정 등 이견이 있는 부분은 대학 자율로 정하게 하는 방안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