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25일 장기 휴학 의대생에 대한 복귀 방안을 발표한다. 유급 대상인 8000여 의대생을 오는 2학기부터 수업에 복귀시키는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전망이다.
앞서 의대 총장과 학장들은 장기 수업 거부로 유급 대상이 된 의대생 8000명을 원칙대로 유급 처리하되, 다음 달 시작되는 2학기에 복학시키는 방안을 합의했다. 본과 3학년을 제외한 전 학년의 진급, 졸업 일정도 정해 정부에 건의했다. 정부는 지난 24일 이 같은 각 대학 복귀 방안을 대부분 수용해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본과 3학년 졸업 시기 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발표가 취소됐다.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이번 발표에서 본과 고학년의 졸업 일정 등 이견이 있는 부분은 대학 자율로 정하게 하는 방안을 담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