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0~2세 보육료의 정부 지원 단가가 기존보다 5% 인상된다.
9일 교육부는 이 같이 밝히며 “인상은 7월부터 적용된다”고 했다. 지난 4일 국회가 의결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이번 보육료 인상 금액이 반영됐다. 정부는 2013년부터 어린이집에 다니는 0~5세 영유아에 대한 보육료를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동의 보호자에게 국민행복카드로 매월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 인상에 따라 0세반은 54만원에서 56만7000원으로, 1세반은 47만5000원에서 50만원으로, 2세반은 39만4000원에서 41만4000원으로 부모 지원 금액이 오른다. 매월 어린이집에 지원되는 보조금인 ‘기관보육료’도 0세반은 62만9000원에서 66만원으로, 1세반은 34만2000원에서 35만9000원으로, 2세반은 23만2000원에서 24만4000원으로 인상된다. 기관 보육료는 아동 1인당 금액이다.
장애아 보육료 지원 단가도 오른다. 부모 지원 금액은 58만7000원에서 61만6000원으로, 기관보육료는 68만6000원에서 72만원으로 역시 5% 인상된다.
교육부는 “확보한 1131억원 예산을 연내 신속하게 집행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