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학생들이 창의·융합 학습 라운지인 ‘K-CUBE’에 모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K-CUBE는 칸막이가 있고 정적인 기존의 열람실 구조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함께 토론하고 교류하며 창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든 협동 학습 공간이다. 카페와 휴게실, 회의실 등이 결합한 공유 오피스와 비슷한 구조다. /건국대 제공

건국대가 창업과 취업 지원, 글로벌 교육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미래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창업지원본부를 통한 학생 창업 생태계 강화, 대학 일자리 플러스 사업을 통한 취업 지원 확대, 해외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국의 스탠퍼드’ 건국대

건국대는 학생 창업을 적극 지원하며 서울 동부권 창업 거점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의 스탠퍼드’를 목표로 탄탄한 창업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기존 창업지원단을 창업지원본부로 승격해 창업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학생들의 창업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건국대 학생이 창업한 기업은 총 215개다. 이는 최근 3개년 학생 창업 기업 수 합계 전국 1위 수준이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산업공학과 19학번 김효재씨를 들 수 있다. 김씨는 반려동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ZOOC’를 창업해 건국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했다. 그는 지난해 미국 CES에서 직접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했으며, 현재 해외 기업들과 협력을 논의하며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원종필 총장

◇취업 지원 성과 최고 등급

건국대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원스톱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시범 사업 대학으로 선정돼, 미취업 졸업생 및 지역 청년들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과 상담을 운영했다. 이 시범 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본 사업에 선정돼, 졸업생 및 졸업 유예생 7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건국대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단은 지난 1월 청년 고용 활성화 분야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고용노동부 2024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성과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우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글로벌 교육 선도

건국대는 해외 임상 실습과 국제 건축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최근 건국대 수의과대학 학생 22명은 미국에서 한 달간 진행된 해외 임상 실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학교 차원에서 최초로 운영된 정식 해외 실습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미국의 동물 병원에서 실습하며 글로벌 수의학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서울 광진구 화양동에 있는 건국대 캠퍼스 전경. /건국대 제공

건국대 건축학부 또한 일본 간사이 가쿠인대학교와 공동으로 국제 건축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과 일본의 건축학도들이 협업하며 각국의 건축 문화를 이해하고 협업을 경험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지난해 8월 일본 학생들이 건국대를 방문해 공동 설계를 시작했고, 이후 온라인 협업을 거쳤다. 최종 작업은 올해 2월 건국대 학생들이 일본을 방문해 진행했다.

건국대 측은 “앞으로도 학문의 경계를 넘어 국제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