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대학교는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혁신형 실용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교육을 혁신하고 있다.
서경대의 인재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복합적 문제 해결 역량과 융복합 역량을 갖춘 ‘창의 융복합 실용 인재’다. 사회가 요구하는 새로운 기술을 익힐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과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대학 목표다. 이를 위해 전공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교양·비교과 교육과정을 통합한 모델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미래 산업, 신기술이 사회 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첨단 분야 인재에 대한 사회적 요구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바이오 등이 대표 주자다. 이와 관련해 서경대의 첨단 분야 학과들도 주목받고 있다.
서경대는 정릉 캠퍼스에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 소프트웨어학과, 나노화학생명공학과, 전자컴퓨터공학과, 콘텐츠커머스융합 전공, 패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공, 핀테크 전공 등 다양한 첨단 분야 학과와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는 예술적 표현 능력과 첨단 기술 활용 능력을 두루 갖춘 AI융합 콘텐츠 분야 인재를 키운다. 학생들은 이 학과에서 기술에 대한 지식과 예술적 창의력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의 발전 방향을 예측하며 사회의 새로운 요구를 해결해 나가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 ‘스포츠앤테크놀로지학과’는 스포츠 분야의 국제화, 정보화, 산업화를 선도하는 스포츠 산업 및 과학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학과다. 실기와 건강 관리 능력을 배울 수 있다.
반도체 분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이자 국가 전략산업으로 전문 인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경대 소프트웨어학과와 전자컴퓨터공학과, 나노화학생명공학과는 반도체·소프트웨어 산업, 나노·화학·생명·환경 공학 분야 이론과 실무 교육을 진행하는 학과다. 최근 소프트웨어 전문 인재 양성 사업, 부처 협업형 인재 양성 사업 등을 통해 산학연 프로젝트와 기업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시스템 반도체 분야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서경대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W(소프트웨어) 전문 인재 양성 사업’에 선정됐다. (주)헥토, 오브젠(주), 디포커스(주) 등 기업들이 직접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주)비트컴퓨터가 교육을 한다. 이 사업의 핵심은 이들 기업에서 새로 활용하려는 소프트웨어를 제안하면 수강생들이 프로젝트로 개발하는 것이다. 제안하는 기업이 직접 수강생들이 좋은 작품을 개발할 수 있게 매주 멘토링을 하면서 지도해준다. 현재 기업 3곳에서 22개 프로젝트를 제안해 수강생 67명이 2인 1조로 팀을 이루어 개발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은 기업에 갔을 때 재교육 없이 프로젝트 개발에 즉시 참여할 수 있는 실력을 갖게 된다.
서경대는 두 개 이상 학과가 협력해 운영하는 ‘융합 전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콘텐츠커머스융합 전공, 사이버드론봇 전공, 빅테이터 비즈니스 엔텔리전스 전공, 패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공, 핀테크 전공 등이다. 서경대의 강점 분야인 뷰티, 패션 , 문화예술 분야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스타일 테크(Style Tech)’ 분야다. ‘융합 전공’은 2개 이상 학과가 함께 운영하는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이 이 과정을 수료하면 졸업할 때 학위 2개를 따게 된다.
‘사이버드론봇’ 융합 전공도 각광받는 분야 전문가를 키운다. ‘사이버 드론’과 ‘로봇’을 결합한 이 융합전공은 군사학과에서 주관하고, 컴퓨터공학과, 소프트웨어학과가 함께 운영한다. 드론의 원리, 조종술, 촬영 기법 등을 배우고, 해킹 등 사이버 테러 행위를 막기 위해 해킹 보안 등을 중점적으로 배운다. 학생들은 최신형 드론 등 다양한 장비를 사용하면서 드론 조종 자격증도 딸 수 있다.
서경대는 대학과 기업이 갖고 있는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인공지능(AI) 교육을 할 예정이다. 인공지능 개발자, 인공지능 서비스 기획자,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가 등 디지털 전환 시대의 마중물 역할을 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업과 연계한 이런 교육 시스템은 사회나 기업에서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학생 스스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한다. 교수와 기업 실무자가 학생을 코칭 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여 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혁신적인 교육 모델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