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바꿈에 따라 학교에서도 오는 30일부터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교육부는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 추진계획’에 따라 30일부터 학교의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자율적 착용 권고로 조정된다”고 밝혔다.
3년 전 코로나 발생 이후 학교를 다닌 학생들은 줄곧 마스크를 쓰고 있어 ‘마스크 세대’로 불리기도 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해 필요한 조치였지만, 한창 크는 아이들의 언어 발달이나 사회성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우려도 있었다.
교육부는 단 유증상자나 고위험군, 유증상자 등과 접촉하는 경우, 환기가 어려운 환경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 여건에 맞는 세부 지침을 마련해 오는 27일까지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