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대 신입생 3명 중 1명은 과학고·외국어고 등 특목고나 영재학교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이 30일 공시된 대학정보를 분석한 결과, 전국 4년제 대학(교육대·산업대 포함) 신입생 33만7053명 중 특목고와 영재학교 출신은 1만4804명(4.4%)으로 집계됐다. 특목고·영재학교 졸업생이 가장 많이 입학한 대학은 서울대로, 모두 994명이었다. 전체 신입생 3519명 중 28.2%를 차지한다. 특목고·영재학교를 나와 서울대 입학한 학생은 2020년 932명(27.4%), 2021년 957명(27.8%)에서 올해 994명(28.2%)으로 느는 추세다.
올해는 서울대 다음으로 이화여대가 677명(19.4%), 연세대가 601명(14.7%)으로 많았다.
전체 입학자 수 대비 비중으로는 카이스트가 1위였다. 전체 입학생 782명 가운데 546명(69.8%)이 특목고·영재학교 졸업생이었다.
특목고·영재학교 출신 신입생이 300명 이상인 학교는 서울대와 이화여대, 연세대, 카이스트, 경희대(566명·9.8%), 한국외대(514명·13.5%), 고려대(504명·11.1%), 성균관대(500명·12.0%), 한양대(445명·12.1%), 중앙대(380명·9.3%), 숙명여대(331명·13.5%) 등 11곳이었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상위권 대학에 특목고·영재학교 출신 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은 이들 대학 수시모집에서 특목고 학생에게도 불리하지 않은 학생부종합 전형 선발 인원이 많고, 수능 중심의 정시에서도 특목고·영재학교 학생들이 일정 규모 합격하기 때문”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