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대전고검장)가 3일 국민의힘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한 끝에 당원 명부 등을 확보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와 서울 소재 국민의힘 당원 명부 데이터 관리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해 오후 7시 30분쯤 영장 집행을 마쳤다.
합수본은 신천지 신도 명단과 국민의힘 당원 명부 데이터를 대조해 일치 여부를 확인한 뒤 관련 자료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압수수색은 국민의힘 측 협조 하에 진행됐다고 한다.
앞서 합수본은 지난달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약 11시간 동안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국민의힘 측 반발로 별다른 성과 없이 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