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1심 판결에 대한 항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오는 23일 회의를 열 예정이다.

1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우두머리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서울중앙지법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특검은 23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장우성 특검보를 비롯해 부장검사급 파견 검사 등과 함께 판결 이유 분석과 항소 이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는 특검에 파견됐다가 검찰로 복귀한 수사팀장급 검사들도 참석한다고 한다. 다만 퇴직한 특검보들은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전날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에 앞서 특검은 사형을 구형했다.

선고 직후 장우성 특검보는 “사실 인정과 양형 부분에 상당한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특검이 구형한 사형보다 가벼운 형이 선고된 만큼 항소해 상급심 판단을 받아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전 대통령 측도 다음 주 중 항소장을 접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