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서 기획·공안수사 전문가로 꼽혔던 박현철(55·사법연수원 31기) 전 광주지검장이 변호사 개업을 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지검장은 최근 법무법인 더킴로펌 대표변호사로 변호사 활동을 시작했다.
박 전 지검장은 경남 통영 출신으로 통영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9년 사법시험 합격 후 2002년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장,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대검찰청 대변인,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를 역임했다. 2024년 5월 검사장으로 승진해 서울고검 차장검사, 작년 7월 광주지검장을 지냈다.
박 전 지검장은 작년 11월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당시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에게 경위를 설명해 달라는 일선 지검장 공동 성명서에 이름을 올렸는데, 한 달 만에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좌천성 인사가 나자 사의를 표했다.
그는 서울고검 차장검사 때는 서울중앙지검이 2024년 10월 혐의없음 처분했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의 재기 수사를 지휘하기도 했다.
박 전 지검장은 “그동안의 수사·정책·조직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의뢰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