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상민 전 부장검사의 선거용 차량 리스 보증금 등을 대신 내준 김모씨를 24일 불구속 기소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사건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7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 사무실에서 특검보들과 함깨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오전 민중기 특검 사무실에 걸린 현판 앞에서 취재진이 대기하고 있다. /뉴스1

특검에 따르면 김씨는 김 전 부장검사가 2023년 12월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선거용으로 사용하는 차량의 리스 보증금 등 약 4200만원을 대신 내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김씨는 특검 조사에서 “친한 형이었던 김 전 검사가 출마 차량이 필요하다고 해 보증금을 대신 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코인왕 ‘존버킴’으로 불린 박모씨의 지인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김 전 검사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데, 이 과정에서 박씨 측이 김 전 검사의 선거를 지원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