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3년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 변호사)를 출범시킨 후 국내 취약 계층을 위한 법률 교육, 국제 소송‧자문 지원, 장애인 사업장 운영, 유산 기부 법률 자문 등에 힘쓰고 있다.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의 모토는 ‘나눔과 동행’이다.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는 국내 결혼 이주 여성, 저소득층 청소년, 북한 이탈 주민, 소상공인 등을 위해 ‘찾아가는 법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취약 계층들에게 실생활에 필요한 법 지식을 알려주고 간단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김앤장의 핵심 공익 사업 중 하나다. 김앤장 변호사들은 2014년부터 전국 곳곳에 있는 결혼 이주 여성들에게 한국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필수적인 국적과 체류, 친족, 상속, 근로 관계 관련 법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뿐만 아니라 충북과 전북 등 지방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작년부터는 서울시와 함께 청년들에게 취업·주거 등 생활에 필요한 법률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전세 사기’ 피해에 취약한 청년들에게 주택 임차인 권리 보호에 필요한 지식과 분쟁 발생 시 대응 방안 등을 가르치고, 질문에 답을 해준다. 김앤장 소속 외국 변호사들은 2019년부터 시‧청각 장애가 있는 아동 등을 대상으로 영어 회화를 가르치는 멘토링 활동도 하고 있다.
김앤장이 공들이는 또 다른 공익 사업은 ‘유산 기부’의 활성화다. 상속 재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공익 목적으로 기부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2015년부터 여러 공익 단체와 협업 중이다. 유산 기부에 대한 법률 자문 및 법 제도 관련 매뉴얼을 발간하고, 기부 절차에 관한 공익 법률 자문도 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상속인이 없는 무연고자의 유산 기부와 관련해 김앤장이 직접 상속 재산 관리인을 맡아 법률 지원을 제공했다.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유산 기부 사례가 적극 알려지면서 최근 유산 기부에 참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는 국내 스포츠 선수들의 국제적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올림픽·아시안게임 등 국제 스포츠 대회에서 의도치 않게 법적 분쟁에 휘말린 국내 선수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게 무보수로 도움을 제공해 왔다. 사회공헌위원회는 김앤장 국재중재팀과 함께 지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실격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 제소 준비와 자문을 적극 지원했다. 이 밖에도 김앤장은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김기정 선수의 CAS 자격 정지 처분에 대한 항소(2014년), 런던올림픽 당시 ‘독도 세리머니’를 한 축구 국가대표 박종우 선수의 동메달 회복(2012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관련 법률 자문(2010년) 등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는 국제적으로도 사회공헌 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앤장은 2017년 세계적 법률 매체인 영국의 후즈후리걸(Who’s Who Legal)이 발표한 사회공헌 분야에서 ‘베스트 프로보노(공공의 이익을 위한 무료 봉사) 로펌’으로 선정됐다. 아시아 로펌이 사회공헌 분야에서 베스트 로펌으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었다. 후즈후리걸은 세계 각국 로펌들의 프로보노 활동 및 기여도, 구성원의 참여와 시스템의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최고 로펌을 선정하고 있다.
2013년 출범 이후 사회공헌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헌법재판관 출신 목영준 위원장은 “법률가들은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의 일부를 기꺼이 사회로 돌려주어야 한다. 이것이 김앤장 구성원들이 공익 활동에 임하는 자세이자 사회공헌위원회의 존재 이유”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