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에서 대낮에 흉기로 20대 여성의 목을 찔러 숨지게 하고, 자신도 자해한 30대 남성이 치료 중 사망했다.
31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입건된 A씨가 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이날 오후 1시쯤 숨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공소권 없음’으로 해당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27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한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았다.
이날 오전 11시 36분쯤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의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서 “남성이 여성을 흉기로 찔렀다. 남성도 쓰러져 있다”는 행인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소방은 A씨와 B씨를 병원으로 각각 이송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다가 사건 발생 하루 만인 지난 28일 숨졌다.
경찰은 A씨가 B씨를 찌른 뒤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 알고 지낸 사이로, 한때 같은 직장에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는 A씨가 거주하던 곳이었다.
두 사람 간에 스토킹 등으로 신고된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주변 감시 카메라(CCTV) 영상과 두 사람의 휴대전화를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