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일부터 아라미르 골프장에서 진해신항CC로 이름이 바뀐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장기간 표류하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1지구 개발 사업이 골프장 재개장을 시작으로 정상화 절차에 들어간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웅동1지구 내 기존 아라미르 골프장이 4월 1일부터 ‘진해신항CC’라는 새 이름으로 바꾸고, 경남개발공사 직영 체제로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경자청은 경남개발공사로부터 지난 3일 체육시설업(골프장) 사업 계획 변경 신청을 받아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경상남도·창원시 등 관계 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 19일 최종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장기간 표류 중인 웅동1지구 개발 사업 정상화를 위한 첫 단계로 평가된다.

앞서 창원시와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11월 28일 민간 사업자의 대주단 대출금 1009억원을 확정 투자비로 분담해 우선 대납하면서 사업 정상화의 물꼬를 텄다. 이후 경남개발공사가 골프장 인수인계 합의 및 소유권 이전 절차를 추진했다.

경남개발공사는 작년 12월부터 통합 전산 시스템 구축, 운영 인력 구성, 예약 체계 정비 등 직영 운영을 준비해왔다. 차질 없는 인수인계를 위해 기존 사업자에게 이달 말까지 골프장 운영을 위탁했다.

경자청은 오는 31일까지 체육시설업 등록 승인 등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4월 1일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경자청은 웅동1지구 정상화를 위해 도로와 녹지 등 잔여 기반시설 조성, 소멸어업인부지 및 잔여부지 개발구상 용역 등 후속 과제를 관계기관과 지속해 협력·지원할 방침이다.

박성호 경자청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웅동1지구 개발사업 정상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진해신항CC 개장을 계기로 여가·휴양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