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국제의료재단 창원한마음병원은 13일 오전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호텔에서 ‘제2회 경상남도 한마음 인류애상’ 시상식을 열고,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된 10명의 개인 및 기관에 상을 수여했다.
작년에 제정된 ‘경상남도 한마음 인류애상’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인류애를 실천해 온 경남 지역의 ‘숨은 영웅’들을 발굴해 그 정신을 기리는 상이다.
2회째를 맞은 올해는 특히 공익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직자와 평생 봉사에 매진한 이들을 수상자로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영예의 대상은 작년 산청·하동 산불 등 재난 상황에서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사투를 벌여온 ‘경상남도 소방본부’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진주의 슈바이처’로 불리며 평생 소외계층을 위해 인술(仁術)을 펼치다 작고한 고(故) 이영곤 원장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은 작년 산청 산불 진화 작업 중 순직한 고(故) 강진우 창녕군 주사보가 받았다. 또 이재민을 위해 헌신한 고(故) 최부윤 대한적십자사 고성군협의회 회원이 공동 수상했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책임을 다한 숭고한 희생 정신으로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강현태 김해중부경찰서 경장, 신정찬 성민보육원 대표이사, 왕향순 창원복지봉사협의회 이사,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임회장, 황인해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봉사원, 임성준 창원감계우체국 집배원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하충식 한마음국제의료재단 의장은 “인류애상은 우리 사회 숨은 영웅들의 헌신과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는 우리 모두의 약속”이라며 “그분들이 남긴 헌신의 흔적을 소중히 받들어 인류애의 가치를 사회 곳곳에 확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 한마음 인류애상은 지난 2024년 제정돼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대상 수상자에게 1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각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재단은 앞으로도 매년 지역 사회의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