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을 벌인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21일 살인 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이날 0시 46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동 한 주택에서 B(50대)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옆구리 쪽에 부상을 입은 B씨는 현장을 빠져나가 이웃의 도움으로 경찰 신고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감시카메라(CCTV) 추적 끝에 2㎞ 떨어진 모텔에 숨어있던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평소 알고 지내던 동네 선후배 사이다. 범행 전 술을 마신 A씨는 B씨 집을 찾아가 ‘나와 다툰 사람이 있는데, 가만두지 않겠다’며 B씨 집에 있던 흉기를 들고 나가려고 했다고 한다. 이에 B씨가 A씨를 제지하며 말렸고, A씨는 B씨 옆구리를 한 차례 찔렀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