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6시 38분쯤 경남 함양군 수동면 통영대전고속도로 대전 방면 수동졸음쉼터 인근에서 1차로로 주행하던 시외버스가 2차로 달리던 24t 화물차 측면과 충돌하는 사고 발생했다. 크게 파손된 고속버스. /경남소방본부

고속도로를 주행하던 시외버스와 대형 화물차가 부딪혀 승객 등 9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8분쯤 경남 함양군 수동면 통영대전고속도로 대전 방면 수동졸음쉼터 인근에서 1차로로 주행하던 시외버스가 2차로를 달리던 24t 화물차 측면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버스에는 운전기사를 비롯해 승객 등 21명이 타고 있었다.

24일 오전 6시 38분쯤 경남 함양군 수동면 통영대전고속도로 대전 방면 수동졸음쉼터 인근에서 1차로로 주행하던 시외버스가 2차로 달리던 24t 화물차 측면과 충돌하는 사고 발생했다. 크게 파손된 고속버스. /독자제공

이 사고로 버스 우측면이 가로로 찢겨 나가는 등 크게 파손됐다. 승객 9명이 다쳤고, 이 중 4명은 중상을 입어 병원에 이송됐다. 다행히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한다. 사고로 인한 교통 정체는 없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시외버스와 화물차 운전기사의 음주 여부를 확인했지만 감지되지 않았다. 두 사람 모두 무면허 상태도 아니었다고 한다.

24일 오전 6시 38분쯤 경남 함양군 수동면 통영대전고속도로 대전 방면 수동졸음쉼터 인근에서 1차로로 주행하던 시외버스가 2차로 달리던 24t 화물차 측면과 충돌하는 사고 발생했다. 크게 파손된 고속버스. /독자제공

경찰은 1차로를 달리던 시외버스가 2차로를 주행하던 화물차를 앞지르는 과정에서 화물차 왼쪽 부분과 버스 오른쪽 부분이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 운전 의무 위반 여부 등을 살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