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선산읍에 산림 휴양 시설이 조성된다.
구미시는 선산읍 노상리에 120ha(36만여 평) 규모의 ‘선산 산림 휴양타운’을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사업비 322억원이 투입되며 지방 정원, 치유의 숲, 산림 레포츠 시설, 숲속 야영장, 목재 문화 체험장 등 5개 주제로 구성된다.
지방 정원은 꽃과 풀을 감상할 수 있는 초화원, 향기원을 비롯해 물소리 정원, 빛의 정원, 온실 카페 등을 설치해 관광객이 자연 속에서 거닐며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치유의 숲은 치유센터·명상 숲·무장애 데크로드·전망 데크 등으로 구성할 예정이며 정신적 치유와 건강 회복에 기여하게 된다. 이 중 연면적 996㎡에 2층 규모로 지어질 치유센터엔 산림 치유 전문가가 상주해 건강 측정과 맞춤형 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목재문화체험장에선 목공예 체험, 전시, 교육, 목재 놀이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숲속 야영장은 오토캠핑장, 카라반, 어린이 놀이터, 사계절 썰매장 등으로 구성되며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캠핑을 즐기는 관광객들을 위한 공간이다.
산림레포츠 시설은 실내 스포츠 센터, 주차장, 쉼터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실내 스포츠 센터는 클라이밍, 그물을 이용한 체험장 등 6개 시설이 준비되며 사계절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선산 산림 휴양타운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산림휴양, 치유를 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라며 “경북의 대표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