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시장에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의 스타트업이 계속 나오고 있다.
‘브레싱스’는 흡연이나 요리 등으로 망가진 폐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기기 ‘불로(BULO)’를 개발했다. 우선 폐 상태 측정 기능이 있다. 입으로 바람을 세게 불면 기기 내부에 있는 센서가 호흡의 양과 압력을 측정한다. 폐활량, 폐 근력, 폐 지구력, 폐의 나이 등 4가지를 측정할 수 있다. 미국 흉부학회와 유럽 호흡기학회에서 97%의 정확도를 검증받았다. 생활 습관에 따라 20대 청년도 노인의 폐 나이가 나올 수 있다.
다음으로 사용자의 상태에 맞는 호흡 운동법을 추천한다. 짧은 호흡과 긴 호흡의 반복 등으로 구성됐다. 꾸준히 운동할 시 폐활량 평균 13.18%, 폐 근력 평균 24.51% 향상의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혁신상, 월드아이티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한국전자전 혁신상 등을 받았다. KC 안전인증, 미국 FCC 인증 등을 통과했다.
브레싱스는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이 모여 만든 회사다. 이인표 대표는 “호흡하면 떠오르는 회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에버엑스’는 사고나 질병 이후 재활 훈련을 하는 사람을 위한 플랫폼 ‘모라’를 개발했다. 병원과 스포츠 센터 등에서 쓸 수 있는 공개형 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으로 환자의 자세와 동작을 분석해 근골격계의 문제를 진단한 후 맞춤형 재활 운동을 처방한다. 환자는 병원에 방문할 필요 없이 처방받은 커리큘럼을 따라 집에서 재활 운동을 하고, 의료진은 주기적으로 환자의 운동 과정을 모니터링해 피드백을 주면 된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의 창업경진대회 ‘디데이’ 본선에 올라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
윤찬 에버엑스 대표는 정형외과 의사 출신으로 환자의 효율적인 재활 운동을 고민하다 창업했다. 윤찬 대표는 “돈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간편하게 재활 운동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