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설을 앞두고 기침과 열이 나는 호흡기 질환이 심해진 박정재(가명)씨를 위해 전국에 발열 클리닉이 운영됩니다. 포털 사이트에서 ‘문 여는 병원’을 검색하세요.”
보건복지부가 27일 본인이나 주변 가족이 이번 설 연휴에 다치거나 아프면 포털 사이트에 ‘문 여는 병원’을 입력하라고 권고했다. 그러면 화면 상단에 ‘E-GEN통합 홈페이지’ 사이트가 뜬다. 이 사이트는 국립중앙의료원이 운영하는 응급 의료 포털 사이트로 이번 연휴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모두 검색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이날 복지부 홈페이지에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25년 설 연휴, 나에게 알맞은 병원 찾기’ 동영상을 올렸다.
복지부는 이 동영상에서 본인이나 가족이 경증 응급 환자가 됐을 시 대처법도 소개했다. 복지부는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길, 기차에서 캐리어를 끌고 내리다 넘어져 다리를 다친 박정재(가명)씨. 이번 설 연휴엔 포털 사이트에서 ‘문 여는 병원’을 입력하면 문을 연 가까운 동네 병·의원을 확인할 수 있고, 거기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복지부는 또 “아이가 갑자기 아프다면 마찬가지로 인터넷에서 ‘문 여는 병원’을 입력해 응급 포털 사이트에 들어오면 문을 연 병·의원을 찾을 수 있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인 보건복지상담센터(129번),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 관리센터(120번)의 전화 번호도 기재돼 있다”고 했다. 이어 “아이가 만약 밤에 아프다면 야간에 운영하는 응급 포털 사이트에서 문을 연 달빛어린이병원을 찾아서 가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