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
서울시는 30일부터 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등 고양시 지하철 3개 노선 26개 역사와 4호선 과천시 지하철 1개 노선 5개 역사 등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앞서 2~3월 고양시, 과천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관계 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 및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와 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