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구속된 야구 국가대표 출신 오재원이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뉴시스

경찰은 지난달 29일 국가대표 출신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39·구속)을 송치하면서, 수면제를 처방받아 오씨에게 넘긴 10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함께 검찰에 넘겼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최근까지 필로폰을 투약하고, 지인들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스틸녹스 등 수면제를 처방받게 한 뒤 이를 건네받아 상습 복용한 혐의를 받는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오씨에게) 마약을 제공한 윗선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라고 했다. 오씨가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에게도 수면제를 처방받아 달라고 부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수사 중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