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로고. /조선DB

도축장에서 작업하던 직원이 대기 중이던 소에게 들이받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 9분쯤 경남 김해 부경축산 도축장의 계류장에서 작업 중이던 직원 A씨의 옆구리 부위를 대기 중이던 소가 들이받았다. 계류장은 소가 도축장에 가기 전 임시로 대기하는 곳이다.

소에게 공격을 당한 A씨는 2m가량 높이로 떴다가 떨어지면서 머리를 땅에 부딪혔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고 발생 11시간 뒤인 오후 7시쯤 끝내 숨졌다.

A씨는 축산업체의 하청업체 노동자로, 도축장 내 계류장에서 수년째 일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낸 소는 이날 예정대로 도축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씨가 안전모를 쓰고 있지 않던 것을 확인하고 축산 업체의 안전관리자 등을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