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기자회견에서 엄홍길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집행위원장, 홍보대사로 임명된 배우 고보결, 이순걸 울산 울주군수(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국내 유일 국제 산악영화제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20일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열흘간 펼쳐진다.

울주군은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함께 오르자,영화의 산’을 주제로 울산시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울산시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6시 30분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광장에 마련된 가설상영관인 움프시네마에서 열린다. 사회는 영화제 홍보대사인 배우 고보결이 맡는다. 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세계 최초 해발 8000m 이상 산악 16좌를 완등한 엄홍길 대장이 맡았다.

개막작은 페트르 자루바 감독의 ‘아담 온드라 : 한계를 넘어’이다. 전설적인 등반가 ‘아담 온드라’의 삶을 그린 영화다. 페트르 자루바 감독이 내한해 개막작 상영을 함께 한다. 개막식에 이어 김창완 밴드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영화제에서는 오는 29일까지 36개국 151편의 산, 자연, 인감을 담은 영화들이 소개된다.

또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 수상자인 스티븐 베너블스의 강연과 사우스 조지아섬 탐험을 담은 <스티븐 베너블스의 퀘스트>를 상영해 그의 도서와 사진 전시도 만날 수 있다. 스티븐 네버블스는 산악문학의 전도사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영국 산악인이다.

울주군은 영화제를 빛나게 하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드론 라이트쇼도 마련한다.

행사는 오는 22일 태화강국가정원 야외공원에서 펼쳐진다. 불꽃 드론 총 700대가 상공에서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기네스 세계기록상 불꽃을 장착한 드론은 한꺼번에 671대 비행이 최대 규모다.

드론 라이트쇼 외에도 21일부터 22일까지 태화강국가정원 왕버들마당 일대에서 태화강 시네마의 산악영화와 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영화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www.umff.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울주군은 세계산악영화제를 비롯해 그동안 분산돼 개최됐던 산악레포츠와 문화공연, 부대행사 등 총 10개 행사를 오는 20일~29일 ‘2023 울주 산악대축전’으로 묶어 개최한다.

제8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20일~29일), 제2회 영남알프스 완등인의 날(21일~22일), 전국 직장인&동호인밴드 페스티벌(21일), 울주오디세이(27일)’ 등 4개가 영남알프승웰컴센터, 작천정 다목적광장에서 열린다.

산악레포츠인 제15회 영남알프스 전국 MTB 챌린지는 22일 간월산 임도에서, ‘울주 트레일 나인피크’는 26일~29일 영남알프스 종주구간, 울주군수기 등산대회는 28일 간월산 휴양림, 제1회 영남알프스 전국 하프마라톤은 29일 작천정운동장에서 열린다. 한우불고기 특구 울주군 두동면 봉계 상인들은 27일~29일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에서 한우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산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인 가을을 맞아 울주 영남알프스에서 전국 산악인을 위한 울주 산악대축전을 개최한다”며 “영남알프스를 중심으로 울주군이 산악관광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