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에서 열린 공공주택 긴급안전점검 회의에서 남양주 공공분양 아파트 보강철근 누락등의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있다./뉴스1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8일(오늘)) 오전 경남 진주 LH 본사, 서울 수서 역세권 아파트 설계·감리 업체 사무실, 이들 업체 대표 주거지 등 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광주경찰청을 시작으로 같은 달 25일 경기북부·경남 경찰청이 잇따라 진주 LH 본사를 압수수색한 가운데, 서울경찰청 역시 입건 전 조사(내사) 단계에서 강제 수사로 전환한 것이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철근 누락 관련 LH 부서와 설계, 구조, 시공 등 관련 업체에 대해 수사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