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는 크리에이터 도티를 저작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국저작권위원회

경남 진주에 본사를 둔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초통령으로 불리는 영상 크리에이터(창작자) ‘도티’(본명 나희선)를 저작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4일 밝혔다.

도티는 유튜브 234만 구독자를 보유한 1세대 크리에이터다. 어린이·청소년 사이에서 인기가 높아 초통령으로 불린다. 우리나라 대표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중 하나인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공동 창업자이기도 하다.

위원회는 저작권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크리에이터의 선한 영향력과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도티를 저작권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도티는 오는 2025년까지 저작권 홍보대사로서 활동하며, 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주요 행사와 다양한 사업 홍보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도티는 “창작자로서 평소 저작권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만큼 홍보대사를 맡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국민에게 저작권의 가치와 중요성과 함께 우리 모두가 창작자임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구 위원장은 “올해 하반기 예정된 국내 최초의 저작권 체험시설인 저작권박물관 개관에 발맞춰 청소년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도티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앞으로 청소년뿐만 아니라 국민을 대상으로 저작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저작권위원회는 저작권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저작권 심의, 조정, 등록, 교육, 홍보, 제도 연구, 법률 상담 및 보호 활동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