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단계가 '하향'으로 조정된 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철거 작업을 하고 있다. 2023.6.1/뉴스1

질병관리청은 ‘코로나 엔데믹’에 따라 확진자 일일 통계를 3일(오늘)까지만 제공한다. 다음 주부터는 주간 통계를 취합해 월요일에 주 1회 공개한다.

지난 1일부터 코로나 확진자의 격리 의무가 사라지는 등 방역 조치 대부분은 해제된다. 2020년 1월 20일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뒤 3년 4개월 만에 사실상의 ‘엔데믹(풍토병화)’ 체제에 돌입한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1만8663명 늘어 누적 3176만6502명이 됐다고 밝혔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만9724명)보다 1061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1만7796명)보다는 867명 많다. 다만 당시는 부처님오신날을 포함한 사흘 연휴여서 단순 비교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2주 전인 지난달 20일(1만8100명)보다는 563명 많다.

지난 28일부터 이날까지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1만1730명→6868명→1만3529명→2만4411명→2만4604명→1만9724명→1만8663명으로, 일평균 1만707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