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뉴스1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씨의 측근 조사에 착수했다.

15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씨의 소속사 매니저, 유씨와 함께 여행을 다녀온 지인 1명 등을 참고인으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등 만약 4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달 초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유씨의 모발에서 대마·코카인·케타민 등의 마약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는 정밀 감정 결과를 받았다. 이후 지난 7일 유씨의 서울 용산구 자택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유씨 관련 자료 분석이 마무리되는대로 유씨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