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을 넘어서면서, 1주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342명으로, 누적 1876만17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일요일을 기준 올해 4월 24일(6만4696명) 이후 12주 만에 최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만1310명)보다 968명 적다. 다만 1주일 전인 이달 10일(2만397명)에 비해 1만9932명(98%), 2주일 전인 이달 3일(1만59명)보다 3만283명(302%) 증가했다. 코로나19 ‘더블링’ 현상은 이달 4일부터 시작돼 14일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2681명→3만7347명→4만255명→3만9186명→3만8882명→4만1310명→4만342명으로, 하루 평균 3만571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유입 사례는 305명으로, 전날(287명)보다 18명 증가했다. 국제선 항공편이 늘어나고 입국자의 격리가 면제되면서 해외유입 사례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1043명, 서울 8565명, 부산 2568명, 경남 2231명, 인천 2103명, 경북 1683명, 충남 1520명, 울산 1369명, 충북 1279명, 전북 1245명, 대구 1176명, 대전 1172명, 강원 1158명, 제주 1033명, 광주 937명, 전남 908명, 세종 317명, 검역 35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70명)보다 1명 증가한 71명으로, 지난달 12일(98명) 이후 줄곧 100명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13.8%로, 전날(13.2%)보다 0.6%P 올랐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26.7%,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1%로 각각 전날보다 1.2%P, 1%P씩 상승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14명으로, 전날(16명)보다 2명 더 적다. 누적 사망자는 2만4742명, 누적 치명률은 0.1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