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경 기자

6일 인천공항 화물청사에서 동물보호단체인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 관계자들이 우리에 들어 있는 진돗개 10마리를 옮기고 있다. 이 진돗개들은 전남 진도의 식용견 농장에서 나고 자라다가 지난해 이 단체 관계자들에게 구출됐고 이번에 해외로 입양될 예정이다. 진돗개 같은 대형견은 원래 입양 선호도가 낮은 데다, 식용견 농장에서 자랐다는 이유로 국내에서는 입양하려는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고 한다. 이 진돗개들은 비행기로 7일 영국으로 가 새로운 가족을 만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