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수도권에 전 좌석을 예약제로 운영하는 프리미엄 광역 급행버스(M버스)가 도입된다. 요금은 기존 M버스보다 비싸지만, 쾌적하게 출퇴근길을 오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토교통부는 16일 올해 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올 하반기 프리미엄 M버스라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도입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운행하는 수도권 광역 급행 버스 ‘M버스’는 서울과 경기·인천 등에서 36개 노선이 운행하고 있으며 요금은 2800원이다. 프리미엄 M버스는 기존 M버스보다 좌석 간 간격이 넓고, 와이파이 등 부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 방침이다. 전 좌석을 예약제로 운영, 승객들이 모두 앉아서 목적지까지 갈 수 있게 한다. 운임은 M버스보다 30~50% 정도 높은 3500~4200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노선과 규모는 연구 용역을 거쳐 추후 정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출퇴근 시간에 혼잡을 줄이기 위해 하루 44회 운행하던 광역 버스를 103회로 늘리고, 한 번에 많은 인원이 탈 수 있게 2층 전기버스 20대도 도입할 계획이다.
광역 급행 철도(GTX)는 2023년 말 개통 예정인 A노선 등은 계획대로 추진하고, 아직 노선이 정해지지 않은 GTX-D의 구체적 계획은 오는 6월 발표한다. 국토부 담당자는 “현재 서울·경기 등 여러 지자체들이 건의한 노선들의 사업 타당성 등을 연구 기관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면서 “6월 중 ‘제4차 국가철도 계획’에 관련 내용을 포함해 발표하겠다”고 했다. 오창~김포(18.3㎞), 오산~용인(172㎞), 판교~퇴계원(31.5㎞) 구간 등 확장하기 어려운 도로를 지하화하는 사업도 착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