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문대와 일반대의 취업률 격차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2019년 전문대 취업률(70.9%)과 일반대 취업률(63.3%) 격차는 7.6%포인트로 최근 5년 사이 가장 큰 격차를 보였다. 이번 집계에서는 전문대와 일반대 취업률이 모두 전년보다 하락했다. 하지만 전문대 취업률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소폭 감소한 데 비해 일반대는 0.9%포인트로 상대적으로 더 하락했다.
전문대 규모별 취업률은 졸업생 2000명 이상에서 경복대가 80.2%, 졸업생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에선 전주비전대가 78.2%로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졸업생 1000명 미만에선 농협대가 94.3%로 가장 높았다. 교육계에선 학령 인구 감소로 위기에 놓인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취업률을 높이는 데 집중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예컨대 졸업생 1362명 가운데 909명이 취업한 전주 비전대의 경우 총장이 기업 채용 전형 장소까지 학생들과 동행해 교통비·숙박비 등을 지원하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