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31일 “전례없는 감염병의 장기화로 서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국민들께 편안한 일상을 돌려드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장관이 감독을 총괄하는 서울동부구치소에선 이날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939명(가족 포함) 나왔다. 단일 시설로서는 국내 최다 감염 사례로, 내부 방역이나 치료 상황이 외부로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아 수용자들이 구치소 쇠창살 틈으로 ‘확진자 한 방에 8명씩 수용' ‘살려달라’는 종이를 흔드는 등 수용자 인권 침해 논란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추 장관은 청와대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차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교체가 사실상 확실시된 상태다.
추 장관은 또 “법무부는 인권 옹호의 주무 부처”라며 “존중과 배려, 포용이 기반된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법무부의 주요 업무는 국민의 상식을 존중하고 국민의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오늘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일하는 여러분이 바로 법무부의 주역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