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년 동안 위탁모 봉사 활동을 해온 전옥례(74)씨가 27일 ‘LG 의인상’을 받았다. 위탁모는 입양을 앞둔 36개월 미안 영·유아를 복지기관 대신 일반 가정에서 일정 기간 돌봐주는 것.
전씨는 1984년 인근 사회복지회에서 위탁모 봉사 활동이 있다는 걸 우연히 알게 된 이후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입양 예정 유아들을 돌보고 떠나보냈다. 국내 350여 명 위탁모 봉사자 중 최고령으로, 지금까지 119명 아이가 그의 손길을 거쳤다. 질병·장애 등으로 입양이 거절된 아이에겐 후원금을 보내기도 했다. 전씨는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아이 한 명이라도 더 건강하게 돌봐 좋은 가정으로 갈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