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민주센터 상임이사가 법무부의 윤석열 검찰총장 해임 강행 분위기와 관련, 문재인 대통령을향해 “만약 윤 총장을 해임하는 결정적인 우(愚)를 범하는 순간부터 세상은 당신 뜻과는 달리 상당히 다른 세상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김씨는 부친인 김 전 대통령이 1979년 신민당 총재 시절 뉴욕타임스(NYT)와 인터뷰 때문에 의원직이 제명됐던 사례를 거론하며 “과거 18년 유신 철권통치도 김영삼 총재를 우격다짐으로 국회에서 제명했다가 끝장난 것을 기억하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미애(법무부 장관) 선에서 끊어보려고 했는데 그게 잘 안 되나 보죠?” “피를 안 묻혀보려고 했는데 세상일이 단지 권력만 쥐었다고 당신 뜻대로만 되지 않죠?”라고 썼다.
김씨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문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다. 다만 김씨는 “노무현(전 대통령)이 왜 당신한테 정치하지 말라고 했는지 이제야 무슨 소리인지 좀 알겠다”라고 했다.
그는 “당신 덕분에 윤 총장이 다음 대선 1위 후보로 일약 등극한 거 아냐”라며 “이제부터 정말 상상할 수 없는 불행하고 비참한 미래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음을 분명히 기억하고 각오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