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전북 정읍의 오리 농장에서 2년 8개월 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 판정 된 데 이어 경북 상주에서도 고병원성 AI로 의심되는 사례가 나왔다.
1일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경북 상주의 산란계(알을 낳는 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이 신고됐다. 해당 농장은 산란계 18만8000마리를 기르고 있다. 이 농장 반경 500m 이내엔 가금농장이 1곳(8만7000마리), 500m~3km 내엔 6곳(41만8000마리), 3~10km 이내 25곳(154만9000마리)이 있다.
중수본에 따르면, 해당 농장에서 폐사하는 닭이 늘어났고, 산란율이 떨어지며 사료섭취량도 줄어드는 등 AI를 의심할만한 정황이 나와 경북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키트 검사를 한 결과 AI 양성이 확진됐다. 중수본은 간이키트 양성 확인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또 가금농장·축산시설·축산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할 계획이다.
해당 농장이 고병원성 AI에 감염됐는지는 1~3일 후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