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의료 정책에 반발해 무기한 파업 중인 전북대병원 소속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의료 정책에 반발해 무기한 파업 중인 전북대병원 소속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병원 소속 전공의 181명은 지난 31일 오후 사직서를 냈다. 전공의 181명 중 휴가자 6명을 제외한 175명은 현재 무기한 파업 중이다.

이들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 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등 정부 주요 의료 정책에 반대하며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사표는 제출됐으나 수리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다”며 “환자들이 진료를 받는데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전공의들의 파업을 지지하는 성명을 했다. 교수들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걱정하여 행동에 나선 의과대학생과 젊은 의사들이 정부의 무리한 법 집행으로 피해를 보지 않기를 바라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 교수들은 단체 행동을 포함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의과대학생, 젊은 의사들을 제자리로 돌려놓아라”고 정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