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점점 넓어지는 모공 때문에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 모공에서 분비된 피지는 피부 겉면에 얇은 막을 형성해 세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체내 수분 증발을 막는 필수적인 역할을 하지만, 과도한 피지는 피부 트러블의 주범이 된다. 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김철중의 이러면 낫는다’는 전수일피부과 전수일 원장과 함께 환절기 모공 관리법을 알아봤다.

/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이러면 낫는다'

전수일 원장은 “피부과를 찾는 환자 10명 중 8~9명은 자신의 피부가 ‘건성’이라고 오해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세안 후 피부가 당기는 느낌을 받기 때문인데, 지성 피부라도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피지가 과도하게 쌓이는 ‘지루’ 상태가 되면 피부 당김을 느끼게 된다고 한다. 특히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의 경우, 가을과 겨울이 되면 기온이 떨어지면서 피부 표면의 피지가 하얗게 굳어버리기 때문에 당김 현상이 심해진다.

/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이러면 낫는다'
/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이러면 낫는다'

자신의 피부를 건성으로 착각한 사람들은 유분이 많은 고기능성 화장품이나 오일 성분의 세안제를 사용하고 오일 마사지를 받는 등 잘못된 관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는 피지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모공을 막아 코의 블랙헤드와 얼굴 주변의 좁쌀 여드름(화이트헤드)을 유발한다. 박테리아가 침투해 염증성 성인 여드름으로 악화되기도 한다.

/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이러면 낫는다'

모공 건강을 지키고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신의 정확한 피부 타입을 파악해야 한다. 지성 피부라면 유분은 적고 수분이 많은 지성용 화장품으로 교체해야 하며, 기초 화장품뿐만 아니라 선크림 등 얼굴에 바르는 모든 제품을 ‘오일 프리(Oil-free)’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이러면 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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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 본래 둥글었던 모공이 타원형으로 늘어져 더욱 커 보이게 된다. 전수일 원장은 “모공 속 피지를 무작정 짜내는 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는다”며 “주변 피부의 탄력을 회복시켜 모공을 좁혀주어야 한다”고 했다. 주름 개선이나 필링 효과를 위해 사용하는 비타민 A(레티노이드) 연고는 피부결이 서양인과 다른 동양인에게는 자극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오건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